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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우리공화당, 광화문 광장에 천막 3개동 기습 설치…1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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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오늘(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또다시 천막을 기습 설치했습니다.

앞서 광화문광장에 설치했던 천막 4개 동을 16일 자진 철거한 뒤 나흘 만입니다.

우리공화당은 오늘 저녁 7시쯤 광화문광장 옆 도로에서 천막 1개 동을 가져와 세종대왕 동상 옆에 설치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들은 이후 우리공화당이 오후 7시 5분쯤 천막 3개 동을 추가로 광장에 가져와 설치하려고 시도하자 천막 설치를 가로막고 나섰으며 경찰에도 행정응원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우리공화당 측을 직접 저지하기보다는 서울시 활동을 지원하는 식으로 행정응원을 펼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공화당 당원 1명이 천막 설치를 가로막는 서울시 공무원의 뺨을 때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우리공화당은 반입 과정에서 새로 반입한 천막이 파손되고 지지대가 부족해 설치가 어려워지자 저녁 7시 50분쯤 이를 다시 철거했습니다.

하지만 저녁 8시40분쯤 처음 친 천막 바로 옆에 2개를 다시 설치해 총 3개의 천막이 광화문 광장에 들어섰습니다.

서울시는 야간 시간인 점을 고려해 무리하게 천막 설치를 저지하지 않고 내일부터 자진철거를 요청하는 계고장을 전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오늘 낮 1시 서울역 앞에서 집회를 벌였으며 이후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해 밤 9시쯤까지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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