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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KT 5G 고객은 배터리 최대 61% 더 오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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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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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G에서도 배터리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KT는 5G 배터리 절감 기술(C-DRX, 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을 서울·수도권, 강원,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에 적용했고 이달 말까지 전국으로 확대 적용을 완료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KT는 2017년 국내 최초로 LTE C-DRX 기술을 전국망에 적용, 2018년 음성통화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5G 네트워크에도 적용해 5G 스마트폰 사용 고객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 요구를 충족시켜 가고 있다.

C-DRX는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게 아니라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전송 중에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럭시S10 5G 모델로 5G C-DRX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사용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사용시간이 최대 3시간 59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 서비스(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를 이용해 테스트한 결과 C-DRX를 적용한 경우 단말 배터리가 최대 10시간 31분, 최소 9시간 3분간 지속한 반면에 C-DRX를 적용하지 않은 경우 최대 7시간 24분, 최소 6시간 32분간 동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은 “KT는 국내 최초 배터리 절감기술 상용화를 통해 LTE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5G에서도 앞선 배터리 관련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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