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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볼턴 '무역 갈등' 韓·日 방문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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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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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20일(현지시간) 출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트위터로 볼턴 보좌관이 "중요한 동맹국 및 친구들과 대화를 계속할 계획"이라면서 그의 출국 사실을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중재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 한국 사이에 관여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다. 그러나 나는 두 정상을 모두 좋아한다"며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중재를 시사했다. 이어 그는 "그들이 그것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이번 방문 동안 양국에 대한 중재 외에도 이란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을 위해 호르무즈해협에서의 민간 선박 보호 등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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