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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英, 유조선 나포 이란에 제재 부활 계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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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에 의해 나포된 영국 유조선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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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자국 국적의 유조선 나포에 대한 대응으로 영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재부과를 계획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제레미 헌트 외무장관은 21일 자산 동결을 포함한 외교적 및 경제적 제재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텔레그래프는 영국이 유엔과 유럽연합(EU)에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다시 부과할 것을 촉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란에 대한 제재는 EU 등이 이란과 핵협정을 타결하면서 2016년 해제됐다.

미국과 이란간에 일촉즉발의 위기를 안겨주었던 긴장은 지난 19일 이란이 영국의 유조선을 나포한 후 유럽으로 확대되어가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걸프만 해역에서 영국 국적의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영국은 반발하며 즉각 반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상응하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TV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 유조선이) 국제 해운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란 해군의 요청에 따라 유조선을 납치했다고 보도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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