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文대통령 “수영선수권 현장 응원” 얘기하자…靑참모·장관들 ‘광주로, 광주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대통령 “청와대부터 동참하는 모습 보였으면 한다”

22일 고민정 대변인 시작으로 사회·정무 등 수석실별 현장응원 검토

박능후 복지·진영 행안장관도 현장으로

헤럴드경제

21일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 출전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세계인의 수영축제인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흥행을 끌어올리기 위해 청와대가 앞장섰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한 일부 참모들은 22일 오후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을 직접 찾아 응원전에 합류할 계획이다.

고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 회의가 끝나는 대로 KTX를 타고 광주로 향해 오후 8시에 시작하는 여자 100m 접영·평영 등 단거리 종목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날 광주행에는 여선웅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을 비롯해 20∼30대의 젊은 행정관과 행정요원 20여명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수석실도 김연명 수석을 필두로 주중에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기로 했으며, 정무수석실 역시 현장에서 응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관들도 현장 응원에 동참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각각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로 했다.

청와대 참모들과 장관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스포츠 대회에 이례적으로 참석하기로 한 것은 문 대통령의 독려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문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시간이 있으신 분은 현장에서 응원했으면 좋겠다. 청와대부터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는 취지로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개막해 이날로 열흘째인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오픈워터수영·하이다이빙 등 6개 종목에서 세계적인 수영 스타들이 28일까지 경쟁을 펼친다. 194개국에서 2천639명의 선수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