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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서울디지털대 황미애 수녀, "배움으로 더 나은 종교활동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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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학업을 병행하는 '평생교육의 장' 서울디지털대학교 학생을 만나다(1)]

기술의 진보와 급변하는 사회상을 감안하면 "배움에는 때가 없다,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는 격언처럼, 평생 교육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대다. 사이버대학의 교육을 통해 자아실현, 더 나아가 '제 2·3의 전성기'를 꿈꾸는 서울디지털대학교 학생을 만나본다.

"더 나은 종교활동을 위해선 끊임없이 수학하면서 전문성을 동반해야 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스승예수제자수녀회 소속 황미애 마리아 플로라 수녀(사진)다. 그녀처럼 다수의 종교인이 시공간의 제약없이 효율적으로 수도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 진학을 선호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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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에 입학한 계기는

A. 우리 수도원은 미사 때 신부님이 착용하는 제의부터 복사와 성가대 등이 입는 전례복을 직접 제작한다. 의상제작에 필요한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서울디지털대학에 입학하게 됐다.

학업에서 얻는 지식은 활동성과 편리함을 강조한 특수 소재의 '다(多)기능 전례복'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재능기부를 통한 폭넓은 종교활동도 전개할 것이다.

최근 다수의 종교인 사이에서 오프라인 대학보다 종교활동과 학업 병행이 유리한 사이버대학을 선호하는 추세다.

Q.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의 장점이 있다면

A. 국내 사이버대학 중 패션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은 서울디지털대가 유일하다.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는 100% 온라인 수업을 통한 이론 강의를 비롯해 실습 중심의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의류 제작에 필요한 실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과에서 운영하는 동아리 모임인 '패디방(패션디자이너의 방)'은 디자이너, 쇼핑몰 업계 종사자, 패턴 전문가, 마케터 등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로 구성, 네트워킹을 통한 교류와 협업을 꾀할 수 있다.

이 모임을 통해 전례복 디자인에 대한 색다른 영감을 얻을 수 있고, 함께 옷을 제작해 전시회도 연다. 올해 하반기에 진행하는 '제1회 패션드레이핑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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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이버대학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는,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A.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대학의 강점 덕분에 수도생활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특히 온라인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오프라인 강좌에서 부족한 부분을 더 잘 채워준다. 교수의 강의 중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다시보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복 수강으로 오롯이 내 것으로 만들기가 수월하다.

부족한 실습 부분도 상시적으로 있는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해소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교수에게 질의하면 일대일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 수강한 '서양복식사' 강의를 통해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20세기 이전까지 서양복식의 변천사를 문화·예술 관점에서 이해하고, 서양복식 중 하나인 전례복의 역사도 함께 배워 유익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자신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길 원한다면, 서울디지털대 입학을 적극 추천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에서 배운 이론과 기술을 바탕으로 기능성이 뛰어난 전례복을 제작하는 것이 1차적 목표다. 더 나아가 학업에서 얻은 기술을 종교활동에도 폭넓게 접목할 것이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버려진 폐기물을 재활용해 옷을 만드는 재능기부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 김은경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실무중심 패션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사이버대학 최초로 온라인 패션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면서 "전공 교수들의 일대일 지도 아래 매년 오프라인 패션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패션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패디방'과 '패션쇼핑몰 창업 동아리'는 재능기부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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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애 수녀와 김은경 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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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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