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 28분만에 진압…1894만원 재산피해
20대 남성 연기 들이마셔 의식불명…4명 대피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
【서울=뉴시스】고가혜 기자 = 21일 오전 10시2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20대 남성이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주택 3층 작은방에서 시작돼 집안 내부를 태우고 28분 만인 오전 10시30분께 꺼졌다.
이 불로 20대 남성 김모씨가 연기를 들이마시고 의식을 잃어 심폐소생술(CPR)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김씨 아버지 등 건물 안에 있던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김씨는 잠을 자고 있어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불로 집안 내부와 컴퓨터·책상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894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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