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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여야, 정개특위 소위원장 자리 놓고 신경전…사개특위 인선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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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지난달 말 여야의 극적 합의로 활동 기간이 연장됐지만, 인선이 차일피일 지연되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홍영표 전 원내대표를 새 정개특위 위원장에 선임해 이번 주부터 정개특위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반발하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달 28일 여야 합의 당시 민주당과 한국당이 두 특위 위원장과 소위원장을 '교차 인선'하기로 했다며 민주당이 이를 번복해 특위 구성을 미룰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국당의 주장은 원내대표 간 공식 합의문에 없는 내용일 뿐 소위원장 인선은 추가로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개특위 소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 간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한국당 몫인 사개특위 위원장 선임도 저절로 미뤄지는 상황이다.

한국당 당내에서는 사개특위 위원장으로 판사 출신인 4선의 주호영 의원과 3선의 권성동·홍일표 의원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권 의원과 홍 의원은 각각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사개특위 위원장으로 부적합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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