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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中, 미국산 농산물 구매 진행...협상 재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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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과 中 전화통화 후 트럼프 대통령 "매우 좋은 대화"

중국 일부 기업들이 미국산 농산물의 신규 구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 고위급 대표들이 무역협상 관련 통화를 한 뒤 나온 이 같은 움직임은 양국의 대면 무역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몇몇 중국 기업들이 미 수출업체들에 농산물 구매를 문의하고 이들 상품의 추가 관세 면제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조만간 전문가를 모아 기업들의 관세 제외 신청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관영 글로벌타임스 편집장도 트위터에서 중국 업체들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 준비에 돌입했다며 곧 미중 양국의 대면 무역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류허 중국 부총리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지난 19일 이달 들어 두 번째 통화를 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므누신 장관이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 통화했다”면서 “그들은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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