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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오늘의 매일경제TV] 따뜻한 나눔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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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다큐 최고다 (22일 오전 11시 30분)

경상남도 창원에는 유명한 예식장이 있다. 52년의 세월을 간직한 신신예식장이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만 1만3000쌍.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남녀가 이곳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수리 한 번 하지 않고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예식장은 영화 '국제시장'의 촬영지 등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오늘도 예식장과 사진관을 지키고 있는 주인은 백낙삼 사장이다. 지독한 가난으로 인해 당시 31세에 늦깎이 결혼식을 올려야 했던 길거리 사진사 백낙삼 사장은 자신과 같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그동안 사진 값만 받고 무료 예식장을 운영해왔다. 아내 최필순 씨도 백낙삼 사장의 손발이 되어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이에게 따뜻한 나눔 결혼식을 선사해왔는데. 올해는 국민추천포상 훈장을 받기도 한 백낙삼 사장. 아흔이 가까운 나이에도 쉼 없이 이웃을 생각하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선물하는 백낙삼 사장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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