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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국회 외통위, 오늘 '日 보복적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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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결의안 반영한 위원회 대안 상정·의결 예정

윤상현 위원장 "결의안 여야 합의…회의서 공식 발표"

뉴스1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일본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두고 의결에 이견을 드러냈다. 2019.7.17/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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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2일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다.

외통위는 이날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등에 관한 결의안'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외통위는 지난 16일 여야 간사의 협의를 통해 일본 수출규제 보복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5개의 결의안을 종합 반영해 단일한 위원회 대안을 도출했다.

위원회 대안에는 Δ일본 정부가 한일 우호 관계의 근간을 훼손하고 있으며 Δ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질서를 교란하고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즉각 철회할 것과 Δ수출규제 조치를 합리화 의도로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 뉴스를 유포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지난 17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채택을 시도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 개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점 등 시기상의 문제를 들어 상임위 의결을 미룰 것을 주장해 의결이 불발됐다.

이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처리하는 것에 합의를 이뤘다. 추경안 처리 등 다른 현안들은 접점을 찾지 못했지만 문 의장이 결의안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강력히 요청했다고 한다.

윤상현 외통위원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결의안에 대해서는 이미 여야 합의를 마쳤다"라며 "전체회의에서 결의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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