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동국제약, 글로벌 개척-신성장동력 확보 '과감 행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000억원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

제조원가 개선으로 수출 시장도 더 확대

뉴시스

【서울=뉴시스】동국제약 제3공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동국제약이 미래 동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로 글로벌 시장 개척과 건전한 성장 지속을 경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1000억원대 대규모 시설 투자를 발표하며 그 전략을 가시화했다.

이번 시설 투자 계획은 향후 3~4년에 걸쳐 1000억원 이상의 다양한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다.

이 계획에 맞춰 동국제약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천연물 추출 공장 등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시설 확충을 위해 25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API(원료의약품) 공장 설비를 증설, 테이코플라닌과 댑토마이신, 히알루론산의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펩타이드 제제 신제품과 기존 동결건조제 등 분말 주사제 공장도 신축하고 프리필드시린지와 필러 제품의 자동화 라인에 투자해 EU-GMP 수준의 최신 시설을 통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 라인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시장요구에 선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제조원가 개선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수출 시장도 더욱 확대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동국제약 본사 전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해외 바이오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CMO 비즈니스 진출, 신규 원료 및 신약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국생명과학 역시 향후 3년간 API 공장 증설 및 제조시설 선진화, 신규 제품 연구 등을 위해 50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2018년 분사 이후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준비하는 것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시설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 향후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고용창출을 통한 건전한 성장을 지속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의 이익으로 다시 건강한 투자를 함으로서 고객들에게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궁극적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회사의 경영이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제약의 지난 1분기 보고서(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매출액이 11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사업부별로는 일반의약품 부문이 16%, 전문의약품 부문이 15%, 헬스케어사업 부문이 33%,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13% 성장했다.

songyj@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