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LCS] 팀 리퀴드, 4대 리그 첫 플레이오프 안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왼쪽)과 '코어장전' 조용인.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임재형 기자]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4연패 금자탑을 쌓기 위한 팀 리퀴드의 행보가 거침 없다. 5주차 패배 이후 다시 ‘연승 모드’를 가동한 팀 리퀴드는 4대 리그(한국, 유럽, 북미, 중국) 팀 중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팀 리퀴드는 2019 LCS 서머 스플릿 7주차에서 전승 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으나, 경기 전 악재가 닥쳤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팀의 버팀목 ‘임팩트’ 정언영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언영이 타고 있던 차량은 전면부가 파손돼 있었다. 정언영은 자신의 SNS에 “안전벨트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며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가슴을 쓸어내린 팀 리퀴드는 연승 기세를 이어나갔다. 팀 리퀴드는 21일 벌어진 7주차 첫 번째 경기에서 ‘후니’ 허승훈이 속해 있는 클러치 게이밍을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격파했다. 비결은 유기적인 밴픽이었다. ‘코르키-시비르’의 2원딜 조합을 지원하기 위해 팀 리퀴드는 ‘탑 카르마’와 ‘유미’를 선택했고, 게임 내내 주도권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22일 팀 리퀴드는 2019 LCS 서머 스플릿 7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골든 가디언즈를 만났다. 팀 리퀴드의 ‘속도’는 여전했다. 특히 ‘코어장전’ 조용인의 라칸은 4분 경부터 첫 킬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용인은 라칸의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 스킨 보유자 답게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의 자야가 포격을 날릴 판을 제대로 만들었다.

7주차 두 경기에서 깔끔하게 승리를 거둔 팀 리퀴드는 리그 4연패와 롤드컵 직행 티켓,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자리를 선점하게 됐다. 골든 가디언즈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옌슨’ 니콜라이 옌슨은 “LCS에선 우리가 제일 뛰어나다. 특별히 견제되는 팀은 없다”고 밝혔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날카로운 경기력을 지닌 팀 리퀴드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4대 리그 중 팀 리퀴드에 이어 플레이오프 안착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LEC)’의 G2와 ‘LOL 프로 리그(LPL)’의 펀플러스다. 프나틱전 패배 이후 5연승을 달리고 있는 G2는 단독 1위 자리에 앉아 있다. 7주차 전까지 전승 가도를 달리던 펀플러스는 IG전에서 패배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1위를 수성하고 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1위 샌드박스는 지난 21일 한화생명전 승리로 최소 2020 스프링 시즌 자리를 확보하게 됐다. /lisc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