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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삼성證 "가스공사, 원료비 연동제 속 내년 이익 가시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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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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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삼성증권은 2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7월 8일부로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용 도매요금이 4.9% 인상됐다. 매년 1회, 5월 1일 공급비용 조정이 있었으나 올해 연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며 "지난해 7월 이후 무시되어 오던 원료비 연동제 시행뿐만 아니라 미수금 정산 단가까지 반영됨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지난해 말 기준 6200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회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시 동사 영업이익 규모를 결정짓는 적정투자보수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수금 회수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로 투자보수율 산정에 있어 타인자본보수율(차입금리) 대비 높은 자기자본보수율 반영 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판매물량 증가로 인한 도매 공급비용 감소를 들어 "상반기 원가 하락 소급적용으로 인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시장형 공기업으로서 최근 국내 경기 침체, 정부 국세 수입 증가 등으로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도 원료비 연동제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다"며 "미수금 회수를 통한 적정투자보수 증가로 인해 내년 이익 가시성까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환경급전 도입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 증가 역시 동사 입장에서는 톱라인(Top-line)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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