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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동원F&B '양반죽', 용기죽에서 파우치죽으로 제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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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상온죽 1위 양반죽, 제품군 늘려 시장 공략

"쌀과 원재료 함께 끓여 갓 만든 죽 품질 구현"

헤럴드경제

양반 파우치죽 4종 [동원F&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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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동원F&B가 ‘양반 파우치죽’을 출시하며 죽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28년간 용기죽으로 국내 상온죽 시장을 견인한 데 이어 파우치죽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단 목표다.

22일 동원F&B에 따르면 양반 파우치죽은 전복죽, 쇠고기죽, 단호박죽, 밤단팥죽 4종이다. 전복죽은 쫄깃한 전복과 버섯에 신선한 야채로 식감을 더했다. 쇠고기죽은 사골을 우려내 고소하게 볶은 소고기와 표고버섯을 넣었다. 단호박죽은 단호박과 통단팥을 넣었고, 밤단팥죽은 통팥과 알밤이 담긴 별미죽이다. 중량은 420g이며 가격은 각각 3480원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기존 냉장으로만 제조하던 파우치죽을 상온 죽으로까지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라며 “양반 파우치죽은 가마솥 전통 방식으로 갓 만들어낸 품질의 죽을 담았다”고 했다.

동원F&B의 노하우가 담긴 가마솥 전통 방식은 죽을 미리 끓이고 용기에 담는 것이 아니라 쌀과 원재료를 함께 끓여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쌀알이 뭉개지지 않게 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유지했다. 또 고급 ‘신동진쌀’ 품종의 찹쌀과 멥쌀을 최적의 배합비로 섞어 부드러운 질감을 살렸다. 큼직하게 썰어낸 자연 원물 재료로는 씹는 맛을 더했다.

동원F&B는 1992년 출시한 전통 죽 브랜드 ‘양반죽’을 중심으로 상온죽 시장 점유율 1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온죽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해 약 745억원 규모다. 용기죽에 이어 최근 새롭게 형성된 파우치죽 시장은 현재 월 20억원 규모로 점차 커지고 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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