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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日갈등 여파 文대통령 52% 과반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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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전주 대비 4%P 동반 상승…한국당은 3%P 내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일 강경 기조가 여론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과반을 기록하기도 했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의 7월 3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은 직전 조사 대비 4.0%포인트 오른 51.8%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관 조사에서 8개월만의 최고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43.1%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8.7%포인트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오름세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항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 여론 확산, 정부의 대일 대응 기조, <조선일보> 및 <중앙일보>의 일본어판 기사와 일본 후지TV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2%, 자유한국당 27.1%, 정의당 8.7%, 바른미래당 5.0%, 우리공화당 2.4%, 민주평화당 1.6% 등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6%포인트 상승했으며, 한국당은 반대로 3.2%포인트 하락했다. 타 정당 지지율의 변동 폭은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내였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유,무선전화 무작위걸기(RDD)를 통해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에게 전화조사원 면접 및 자동응답(ARS) 방식을 혼용해 조사했고, 응답률은 4.6%였다. 상세 설문조사 문항 및 통계보정 기법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자 : 곽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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