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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레이더P] "세월호 한 척" 논란…일산집값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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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자해지' 정개특위 위원장 내정된 홍영표


매일경제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에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전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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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돼. 직전 원내대표로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선거법 개정안의 처리를 맡게 돼. 18일 홍 의원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선거법이야말로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 밝혀. 그는 "국회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제출된 안이어서 그것이 중심이 돼야겠지만, 그 안을 고수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변화의 가능성 열어놔. 민주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가져오면서 원내 교섭단체 3당 합의에 따라 사개특위 위원장은 한국당 몫으로 돌아감.


2. 국회의원 태우고 음주운전 비서 사고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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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18일 운전 비서가 몰던 차(검은색 카니발)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가 나 차량들이 멈춰 서 있다.[사진=연합뉴스.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술을 마신 비서가 운전한 차량을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18일 오전 5시 29분께 동두천 지행역사거리에서 김 의원의 비서 A씨(40)가 운전하던 승합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추돌함. 사고로 A씨와 김 의원,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 음주측정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2%의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음.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A씨가 사고를 낸 경위 등을 조사 중. 김 의원은 "사고 이후 병원에서 보좌관을 통해 비서의 음주 적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혀.


3.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 대통령"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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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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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5일 최고위원회의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져. 정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며 이순신 장군을 입에 올렸다.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며 "'어찌 보면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 대통령이 낫다더라'는 댓글이 눈에 띄어 소개한다"고 말해. 논란이 벌어지자 16일 "세월호라는 단어만 들어가기만 하면 막말이냐"며 항변. 그는 "제가 소개한 댓글은 세월호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는 뜻이었다"며 "반일감정과 외교파탄을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도를 비판하기 위해서였다"라고 주장.


4. 일산 집값 놓고 김현미·김현아 열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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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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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산 집값 문제로 치열한 공방 중. 일산 서구 지역구를 놓고 총선 전초전 들어갔다는 분석. 김 의원은 19일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2018년 기준 일산 서구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실거래가 반영률)은 72%인데 비해 성남 분당구는 60.7%에 불과하다"고 주장. 같은 시세 아파트라도 일산 서구 아파트 공시가가 더 높아 재산세를 더 많이 낸다는 것. 국토부는 "정부가 추정한 두 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전국 평균(68.1%)과 비슷하며 차이가 거의 없다"며 "잘못된 통계 분석에 따른 명백한 오류"라고 반박. 주택 유형과 표본 수, 비교 시점이 같아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지만 김 의원은 3가지 요소 모두 다른 데이터를 적용했다는 것. 김 장관과 김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일산 집값 문제로 맞붙었음.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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