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중 무역 갈등이 심한데다 일본 수출 규제가 벌어졌음에도 한국당은 끝까지 추경을 외면했다”며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들을 위한 국가 예산 운영인데 한국당은 끝내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행위가 7월 말이나 8월 초 쯤 자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쯤 되면 규제한 3개 품목 뿐만 아니라 100개 가까운 중요품목이 규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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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내대표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북한 팔이’도 모자라서 ‘일본 팔이’한다고 정부여당을 비난하는데 국익에 초당적 협력해야 할 제1야당의 인식인지 귀를 의심했다”며 “한국당은 분란 부채질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89일째 추경처리가 지연되는 것은 전적으로 한국당 때문”이라며 “다함께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백태클’만 반복하는 국민들로부터 X맨이란 비판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인순 최고위원도 “나경원 원내대표 추경 처리에 대한 국민사과는 커녕 일 경제보복대응위한 추경조차 생색용이라고 매도하며 국가가 처한 위기를 모른척하고 있다”며 “민생을 팽개치고 발목잡기에 몰두한 한국당이 추경을 심사할때까지 기다릴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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