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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연비 20.1㎞/ℓ'…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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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현대차



[스포츠서울 노태영 기자]현대자동차가 자사 최초의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22일 출시했다. 특히 국내 판매 중인 중형차 최초로 복합연비 20㎞/ℓ를 넘겼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복합연비는 16인치 타이어 모델 기준으로 20.1㎞/ℓ에 이른다. 내장형 블랙박스 격인 빌트인캠이 장착된 16인치는 19.8㎞/ℓ, 17인치 타이어 모델은 19.1㎞/ℓ와 18.8㎞/ℓ(빌트인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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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현대차



연비와 더불어 현대차의 최신 기술이 녹아있다. 솔라루프 시스템이 선택사양(128만원)으로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다. 야외에서 국내 하루 평균 일조시간인 하루 6시간 충전하면 1년 기준으로 약 1300㎞를 더 주행할 수 있게 된다. 장기 야외주차 등에 따른 차량 방전을 예방할 수 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 기술(ASC)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하이브리드 모터로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 초정밀 제어하는 것으로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30% 빨리 변속할 수 있다. 주행 성능과 연비, 변속기 내구성 등을 동시에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주행 안전 장치도 주목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대거 기본으로 적용했다.

크로스홀 캐스케이딩 그릴과 알로이 휠 등 일부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3월 출시한 가솔린 모델과 달리 하이브리드에 장착된 빌트인캠은 별도 보조배터리가 없어도 주차 중 최대 10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다.

앞 유리와 운전석, 조수석 문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탑재해 소음을 줄였다. 스마트스트림 G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2㎏·m의 동력성능을 낸다.

판매 가격은 스마트 2754만원, 프리미엄 2961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3130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330만원, 인스퍼레이션 35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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