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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성인 2명 중 1명, "학벌 좋아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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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좋으면 인정받기 쉬워' 1위로 꼽아

이데일리

(사진=사람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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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성인남녀 2명 중 1명이 성공을 위해서는 학벌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751명을 대상으로 ‘성공을 위해 좋은 학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5.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좋은 학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학벌이 좋으면 인정받기 쉬워서’(53.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암묵적인 이점이 많아서(50.9%) △인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31.4%) △고위직으로 승진하기 위해서(29.7%)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가지게 돼서(16.9%)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좋은 학벌의 마지노선 기준은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이 30.8%로 가장 많았다.

그렇다면 직장 생활이나 구직활동 중 실제로 좋은 학벌에 대한 이점을 체감하고 있을까.

먼저 직장인(1211명) 중 41.4%는 현재 근무 중인 직장에서 ‘좋은 학벌을 가진 직원이 갖는 이점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이점으로는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음’(43.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요 직무 배치(40.1%) △빠른 승진(38.9%) △같은 학교 출신끼리 도움(28.3%) 등이 있었다.

구직자(1540명) 역시 마찬가지였다. 응답자의 83.2%가 좋은 학벌을 가진 지원자가 채용 평가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고 답한 것.

그 이유로는 ‘좋은 학벌 지원자들의 서류 통과 비율이 높아서’(60.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면접관들이 좋은 학벌 지원자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서(41.7%) △좋은 학벌 지원자들이 최종 입사하는 비율이 높아서(34.9%) △회사마다 좋은 학벌 라인이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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