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국방부, 대전서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업체설명회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장병복지, 전투력 향상 기대"

뉴스1

지난 2017년 8월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설명회'에서 관람객들이 군용 피복류를 살펴보는모습.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방부는 민간의 우수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19년 하반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설명회'를 22일부터 양일 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이란 장병 만족도가 높은 민간 우수제품을 적시에 도입하기 위해 장기간이 소요되는 조달 절차를 개선하여 '선 사용 후 결정' 방식으로 민간 제품을 시범 사용하는 제도이다.

국방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에게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군은 혁신기술과 우수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공급자와 수요자 간 정보비대칭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는 민간기업에서 제안한 192개의 제품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86개 기업 119개의 물자·장비류가 전시된다.

특히 이들 물자류와 장비류에 대해 민군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평가단이 평가를 통해 시범사용의 필요성을 판단한다.

대면 평가 후 시범 사용의 필요성이 인정되면 내달 국방부 소요결정 실무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시범사용 품목으로 결정하고 하반기 중 일부 부대에서 구매해 운용 적합성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운용적합성 평가 결과, 시범사용 품목이 적합하다고 평가되는 경우, 전군에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조달계획 반영, 가용 예산 확보 등 후속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다.

김수삼 국방부 군수관리관 직무대리는 "우수 민간제품의 시범사용 제도를 통해 우수한 상용품을 군에 도입함으로써 장병복지와 전투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우수제품에 대한 군의 공공수요가 민간 혁신기술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