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사진=홍봉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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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정부여당의 반응을 "선동"으로 규정하며 "지금은 친미·친일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조국 민정수석,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으면,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이 일제시대도 아닌데 웬 '항일죽창투쟁'을 선동하는가"라며 "정답은 간단하다. 이들이 '우리민족끼리' 친북 주사파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우리나라가 마땅히 친미·친일을 해야지, 친북·친공을 해서 되겠나"라며 "지금 정권을 잡은 친북주사파들은 김정은이 우리민족이니까 김정은과 하나 되고. 우리민족이 아닌 트럼프는 참수하고, 아베는 죽창으로 물리치자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죽기살기로 김정은 대변인 노릇하다가, 트럼프와 아베에게 완전히 찍혀서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나"라며 "반도체만이 아니라, 경제 다 망하고, 김정은 핵미사일 공갈 때문에 한미동맹 군사훈련도 못하게 생겼다. 지금은 '토착왜구'를 물리칠 때가 아니라, '토착빨갱이'를 몰아내야 할 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국 민정수석은 이날 자신이 최근 SNS 등으로 일본과 일부 국내 여론을 비판한 것에 대해 "특정 정파의 이익을 위하거나, 민족감정 토로 차원의 문제제기가 아니다"라며 "여야,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공화국의 일원이라면 같이 공유하자는 호소"라고 밝혔다.
조해람 인턴기자 chrbb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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