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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여름 휴가 고속도로 31일~ 8월1일 차량 가장 붐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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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

귀경차량은 8월 3일부터 4일이 가장 많아...하루 평균 471만대 이동

경향신문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일자별 예정인원 비율.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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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31일부터 8월 1일까지,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8월 3일부터 8월 4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에 하루 평균 491만명이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7000세대를 대상으로 하계휴가 통행실태조사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책 기간에 총 8833만명, 일 평균으로는 491만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1%, 버스 10.0%, 철도 4.5%, 항공 0.9%, 해운 0.5%의 순으로,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연구원은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하루 평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약 471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평시 주말(약 439만대)보다는 많고, 평시 금요일(약 500만대)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휴가지 방향은 31일부터 내달 1일, 귀경방향은 8월 3일부 4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가지로 이동하는 최대 예상 소요시간의 경우 서울~강릉 5시간 40분, 서울~부산 6시간 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향신문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수송수단분담률(예상).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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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예정지역은‘동해안권’(31.8%)이 가장 많고, ‘남해안권’(21.3%),‘제주권’(10.9%),‘서해안권’(9.0%),‘강원내륙권’(7.7%) 순으로 나타났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고속도로별로 이용 비율은‘영동선’이 19.7%,‘경부선’이 18.7%,‘서해안선’ 10.4%,‘서울양양선’ 8.8%,‘남해선’ 8.7% 순이었다.

국토부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갓길 차로제(40개 구간 241.4㎞)와 임시 감속차로(3개소 4.1㎞)를 운영하고, 수원과 기흥 등 23개 곳에서 고속도로 진입교통량을 관리하기로 했다. 교통관리 전담요원도 131명에서 458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몰래카메라 근절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수유실 등을 매일 점검하고, 부담 없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246개소)와 졸음쉼터(226개소)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책 기간 동안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112대를 투입하고 철도는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일 평균 5회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선 항공기 운항횟수도 하루 평균 12편을 늘린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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