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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靑, ‘제대로 된 답’ 요구한 日아베에 “늘 답변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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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한국 제대로된 답을 가져와야 건설적 논의된다" 발언에

靑 "지금까지 답변 안했다는 것인가" 반문

"한일관계, 과거와 미래 투트랙으로 나눠 가야"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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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2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무역 갈등을 놓고 “한국측이 제대로 답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인 논의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 데 대해 “한국은 늘 답변을 해왔다”고 응수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한국정부가 제대로 된 답변을 안했다는 이야기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자정께 참의원 선거에서 연립 여당의 승리를 확인한 이후 아사히TV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전후 체제를 만들어 가는 가운데 한일관계 구축의 기초가 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반하는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은 정말로 유감”이라고 했다.

고 대변인은 “대북 밀반출 관련 부분은 제재위의 검토 받자든지, 그리고 강제징용 부분은 대법원 판결 등을 근거로 분명히 설명을 해왔다”라며 “한일관계가 과거와 미래 투트랙으로 나눠서 가자라는 우리의 입장을 계속 누차 말씀해왔다. 거기에 대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교적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물론 해 나갈 것”이라고 외교적 접근으로 한일 갈등을 풀어나갈 것을 거듭 촉구했다.

고 대변인은 “지금 수출 규제 관련해서 (일본이) 안보 문제라고 했다가 역사 문제라고 했다가 다시 또 안보 문제라고 했다가 오늘 또 역사 이슈를 언급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한일 양국간의 미래협력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선을 지키며,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한일 양국 국민들을 위한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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