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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산청 군수·군의회의장 "새마을금고 발상지 조합원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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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역사관 유치 기념 출자통장 개설…공무원 20여명도 가입

연합뉴스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 유치 축하 조합원 됐습니다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산청=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이재근 경남 산청군수와 이만규 산청군의회 의장이 새마을금고 발상지 산청군에 역사관 유치를 기념해 새마을금고 조합원이 됐다.

두사람은 22일 오전 산청 새마을금고 사무실에서 군 실과장 20여명과 함께 출자금 통장을 개설,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이들의 단체 통장 개설은 새마을금고 태동지 산청군에 역사관이 들어서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110억원을 들여 산청읍 지리 590 일원 1만2천㎡ 터에 '새마을금고 태동지 역사관'을 짓는다.

이곳에는 태동지 기념전시관, 회원 교육 시설, 갤러리, 체험관,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군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8월께 역사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설계 및 설치용역을 거쳐 사업에 들어가 내년 말 개관을 목표하고 있다.

최초의 새마을금고는 1963년 5월 25일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에서 '하둔마을금고'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새마을금고는 일본에서 상업학교를 나온 권태선 씨가 당시 하둔마을 이장 박봉술 씨 등과 함께 마을 주민 50여명을 회원으로 처음 설립했다.

이후 산청을 토대로 1963년 말 경남에서만 모두 115개 마을금고가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70년 가을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에 참여, 새마을금고로 이름을 바꿔 운영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

산청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 마을회관 앞에는 새마을금고 발상지 비석이 있다.

연합뉴스

산청 선 새마을금고 발상지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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