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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3월 부보예금 2133조원…지난해 말 대비 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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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Q 이후 증가세…금융투자업권 증가율 최고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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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1~3월) 동안 부보예금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권은 금융투자업권이었다.부보 예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부보 금융기관 등을 제외한 예금주가 은행 등에 예치한 예금 가운데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는 예금이다.

22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3월말 부보예금 잔액은213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보다 1.4% 증가했다.부보예금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업권 부보예금 잔액이 1265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 증가했다.

이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예대율 산정방식 변경에 대비한 은행 예금확보 노력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됐다.

보험업권 부보예금(책임준비금) 잔액은 778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0.9% 증가했다. 다만 생보업권은 IFRS17 도입에 대비한 보험판매 감소 등으로 신규 수입보험료가 지속 감소해 부보예금 증가율은 둔화됐다.

손보업권도 실손보험 등 장기보험 부진 등으로 부보예금 잔액은 1.7% 증가에 그쳤다.

저축은행업권 부보예금 잔액은 58조원으로 지난해 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대출 증가율 둔화 등으로 인한 수신금리 인하 등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예보는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권 부보예금(고객예탁금) 잔액은 30조3000억원으로 4.5% 증가했다. 이는 미국 금리인상 속도조절과 지난해 미중 간 무역 분쟁 등으로 부진했던 국내 주식시장 반등 영향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쿠키뉴스 송금종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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