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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22일) '방송통신위원회, 제4기 2년간의 성과 및 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는 제2기를 맞아 국정의 쇄신을 위해 대폭적 개편을 앞두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부의 새로운 구성과 팀워크에 보탬이 되고자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방송분야 불공정 갑을관계 청산' 등 2년간의 성과를 설명한 이효성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출범해 방송, 통신, 미디어 컨트롤 타워가 일원화 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방송통신 사업자 인허가 공공성과 보편성, 이용자 보호 등 방송과 통신은 모두가 규제 업무에 속하는 만큼, 모든 규제 업무는 규제 기관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맡는 게 옳다며 하루빨리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 정부의 첫 방통위원장인 이 위원장은 2017년 8월 1일 취임했고 임기는 3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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