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천 부대변인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22일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파병에 대한 공식 요청은 없다"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일본에 이어 2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가운데 "확인된 바 없다"던 기존 국방부 입장에 미세한 변화가 포착된 것이다.
더욱이 노 부대변인이 정례브리핑 말미에 "나머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며 정 장관과 볼턴 보좌관의 호르무즈 파병 논의 가능성에 대해 뒷맛을 남겼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볼턴 보좌관은 24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주된 논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군사적 지원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 등 양국 간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한 협의다.
아울러 정 장관은 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유지하겠다"는 한국의 입장을 전달하면서도 "상황 변화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한다"는 점도 분명히 할 방침이다.
김정래 기자 kj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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