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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 장자연 사건

윤지오 "협조하지만…당장 한국 들어오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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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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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윤지오씨가 최근 경찰에 "당장 귀국은 힘들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팀에서 (윤씨와)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연락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은 들어오기 힘들다고 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6월 경찰에 연락해 변호사를 선임해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당시 변호인이 선임되면 대리인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관계자는 "상황이 어려울 경우 형사사법절차상 필요한 조치에 의해 진행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윤씨의 변호사 선임계도 아직 들어오지 않아, 그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씨는 지난 4월 '13번째 증언'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김수민 작가에게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박훈 변호사는 "윤씨가 장자연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고, '미쳐가지고' '삼류 쓰레기 소설을 쓰고 있어' 등 표현을 써 가면서 김씨를 모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씨는 본인에게 후원금을 냈던 439명에게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당한 상태다. 이들은 "선의가 악용·훼손됐다"며 윤씨에게 후원금 반환금액과 정신적 손해를 합쳐 32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윤지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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