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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겨드랑이 냄새고민, 초음파레이저흡입술로 해결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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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한국인의 대략 20명 중 한명 꼴로 추측되는 액취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액취증 진료를 받은 환자 중 10대가 34.3%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20대가 23.9%, 30대가 11.7%의 순이었다. 통계 자료에서도 알 수 있듯이 10~20대의 청년층에서 액취증이 많이 발생하며 그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겨드랑이가 젖으며 악취를 풍기는 액취증은 땀샘 중 아포크린샘의 분비물이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불포화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생성되면서 불쾌한 냄새가 나고 누르스름한 색을 띠게 되는 것으로 땀분비가 과다할 경우 발생하게 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냄새를 막기 위해 데오드란트, 소독제 등의 제품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단기적인 증상완화일 뿐 액취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액취증의 치료는 악취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절제법, 절개법 등으로 액취증을 치료하였으나 최근에는 ‘초음파레이저흡입술’로 보다 효과적인 액취증 수술이 가능해졌다. 초음파레이저흡입술은 액취증을 유발하는 땀샘을 레이저로 파괴하고 특수 캐눌라를 사용하여 피하 지방흡입 및 진피층의 땀샘을 제거함으로서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제니스성형외과 신희수 원장은 “초음파레이저흡입술은 회복기간이 빠를 뿐만 아니라 재발률이 낮고 흉터가 거의 없다”며 “액취증은 수술 방법이 다양함에 따라 정확한 시술이 더욱 중요해 병원을 선택할 때 안전한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의료진이 경험과 실력을 갖추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액취증 치료 시 초음파레이저흡입술은 실손의료보험이 적용되어 실비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환자가 가입한 보험사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보험 혜택에 관해서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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