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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전세계 블록체인 인싸 한자리에…비들 아시아 2019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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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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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한국 등 전세계에서 활약 중인 블록체인 ‘인싸’들의 네트워킹 이벤트인 비들 아시아 2019가 22일 서울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비들은 개발자, 학계 연구자 등 블록체인 부문에서 실제로 뭔가를 만들고 있는 인물들을 초대해 성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취지로 개최되는 컨퍼런스다. 전세계에 걸쳐 블록체인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른바 인싸들의 집결 행사이기도 하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인 블록크래프터스가 골드 스폰서로 지원하고 SK텔레콤, 코스모스 등이 실버 스폰서로 후원에 나섰다.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탈인 앤드리슨 호로위츠 등으로부터 600만달러의 초기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된 아바랩스의 에민 시어러 코넬대 교수, 일본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쿠텐의 블록체인 랩 소속 하지메 니시노미야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이더리움 재단의 버질 그리피스, MIT 미디어 랩의 타지 드라이야 등이 연사, 패널로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이날 블록체인 관계자 500여명이 행사장을 메웠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이날 오전에는 주최사인 크립토서울의 강현정 대표(사진)의 개최사에 이어 에민 교수가 '크립토의 향후 10년'이란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가쳤다. 이어 하지메 매니저와 이홍규 언체인 대표, 이강원 SK텔레콤 SW기술원장, 테드 황 페이코인 최고경영자(CEO)의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김용대 카이스트 교수, 오수케 수도 레이어X 수석 엔지니어, 해시맵 그린 코어 개발자, 브라이언 파비앙 크레인 코러스원 대표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현정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비들을 아시아에서 으뜸가는 블록체인 기술 컨퍼런스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며 “블록체인 업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중인 개발자, 투자자, 사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막대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현장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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