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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담소유병원 “탈모치료제 복용, 여유증 재발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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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담소유병원 여유증 논문 게재 저널 포스터


여유증 수술에서 유선층이 완벽히 제거된 경우 탈모치료제를 복용해도 여유증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담소유병원(원장 이성렬)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SCI국제학술지인 '미국남성건강학회지' 게재가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담소유병원 여유증클리닉 이성렬 원장과 이승근 박사 연구팀은 2014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담소유병원에서 유선조직제거와 지방흡입술을 받은 여유증 환자 167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수술 전 탈모치료 약물을 복용한 환자 52명과 복용하지 않은 환자 1621명을 나눠 수술 전 초음파로 유선 조직 발달 여부를 확인했다. 수술 후 1, 3,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가슴형태를 관찰하고 1년 후에는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여유증 재발 여부를 관찰했다. 연구결과 최초 여유증 수술 시 유선층이 확실히 제거됐다면 수술 후 탈모치료제를 복용해도 재발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여유증은 호르몬 사이 불균형으로 발생한다. 탈모치료 약물인 '피나스테라이드'를 복용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호르몬 불균형이 나타나 여유증 발생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탈모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여유증 환자는 적극적인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있다.

이성렬 담소유병원장은 “탈모 치료를 위해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도 약물섭취와 관계없이 적극적인 여유증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연구 성과”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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