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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새 예능 프로그램 ‘최고의 한방’ | 환상 케미 가족 4인방의 버킷리스트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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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 7월 16일 전파를 탔다. 김수미,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 등 가족 4인방이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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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이 새 예능 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을 선보였다. 지난 7월 16일 처음으로 전파를 탄 ‘최고의 한방’은 서로를 속속들이 아는 4인방이 모여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황혼의 카리스마 엄마’ 김수미와 ‘철부지 세 아들’ 탁재훈·이상민·장동민이 가족 구성원이다. 황혼의 나이에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수미와 엄마를 도와 도전에 임하며 개과천선하는 세 아들의 모습이 웃음뿐 아니라 감동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무인도서 속내 털어놓으며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

가족 4인방은 시작부터 찰떡 호흡을 보이며 웃음을 선사해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아들 3인방을 불러모은 김수미는 “아들 셋을 사람으로 만들겠다”며 인생수업을 공언했다. 때로는 거친 말로, 때로는 상대방 입장에 공감하는 모습으로 진짜 엄마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첫째 아들 탁재훈은 엄마 김수미가 ‘인간 만들기 프로젝트’ 대상으로 가장 먼저 선택한 철부지 인물. 그는 ‘드립(재치 있는 말) 천재’로 알려진 만큼 특유의 멘트로 분위기를 이끄는 실질적 MC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입담을 갖춘 분위기 메이커지만 둘째 아들 이상민과는 마치 ‘톰과 제리’ 같은 앙숙 케미를 보인다.

둘째 아들 이상민은 다른 아들에게 없는 예술 감성을 내세워 엄마 김수미를 세심하게 보필하는 엄마 바라기다. 매사 진지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큰형 탁재훈과 하루 종일 티격태격해 웃음을 선사한다. 첫 화 촬영을 위해 방문한 무인도에서 통발을 만들어 ‘상가이버’ ‘이척척’이라는 별명까지 얻어냈다.

막내아들 장동민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엄마 김수미와 가장 오랫동안 함께한 환상 콤비 아들이다. 기존 장동민은 장난기 가득한 캐릭터. 하지만 오래전부터 마음을 터놓은 김수미와 형들 앞에서 웃음기를 걷어낸 인간 장동민의 면모를 보여 웃음과 함께 반전 감동까지 전한다.

최고의 한방 첫 화는 ‘욕심을 버리고 스스로를 돌아보기’라는 미션을 내걸고 가족 4인방이 무인도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자 4인방은 가슴 깊은 곳에 담아놓은 이야기를 꺼냈다.

김수미는 “일찍 돌아가신 친정 엄마의 부재로 허전했다”며 “딸과 손자가 나를 찾아오면 너무 행복해 화장실에 가서 운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장동민이 “탁재훈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마음을 열면 한없이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칭찬하자 탁재훈은 몸 둘 바를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동민은 집안의 가장이 된 상황에 “결혼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여자를 포기했다”며 이별 뒷이야기를 언급했다. 다음 회차 예고편은 이상민이 파산했을 당시 숨겨진 이야기와 김수미의 첫 버킷리스트인 ‘가수 도전기’가 공개돼 시청자의 기대를 모았다.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기진 기자 kjkim@mk.co.kr, 박영선 인턴기자 9mi9mi@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18호 (2019.07.24~2019.07.30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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