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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실경을 뛰어넘은 정선·김홍도·김응환의 '실경산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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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 말부터 조선말기까지 국내외에 소장된 실경산수화 360여 점을 소개하는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를 오는 23일부터 9월22일까지 두 달간 개최한다.

다음은 이번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주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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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단발령망금강산도(斷髮嶺望金剛山, 1711년). 정선이 금강산을 처음 여행하고 제작한 화첩의 한 장면으로 단발령에서 저 멀리 금강산을 바라보는 여행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김홍도의 ‘해동명산도첩(海東名山圖) 중 ’만물초(萬物草, 1788년경). 정조의 명으로 금강산과 영동지역을 유람하고 그린 초본. 능숙한 필법으로 그린 각 장소에서 현장감이 느껴진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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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겸의 ‘영남기행첩’ 중 ‘극락암(極樂菴, 18세기 후반). 영남지역을 기행하고 사생을 바탕으로 그린 화첩이다. 다양한 시점을 통한 경물배치와 수채화와 같은 채색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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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환의 ‘해악전도첩(海嶽全圖帖)’ 중 ‘백운대(1788~9년), 김응환이 정조의 명으로 김홍도와 금강산을 유람하고 그린 화첩이다. 화원 김응환만의 거침없는 필치와 감각적인 채색이 돋보인다. 개인 소장으로 이번에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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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황의 ‘송도기행첩’ 중 ‘영통동구(靈通洞口, 1757년). 강세황이 송도(개성)를 기행하고 제작한 화첩이다. 채색과 투시법 등 서양화법을 적용한 실험적인 그림으로 평가받는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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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종의 ‘해산도첩(海山圖帖)’ 중 ‘해금강(1816년). 내외금강산 및 관동지역을 유람하고 그린 화첩이다. 다양한 구도와 선원근법(線遠近法)이 구사된 세련된 화풍의 그림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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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의 ‘석파정도(石坡亭圖) 병풍(1860년). 한양 석파정을 중심으로 그 일대 지역을 8폭 병풍에 파노라마식으로 펼친 작품.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 소장.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구갠에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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