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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역대 최대' 1조 17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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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5687억·2분기 순이익 6103억, 경상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우리 금융 관계자 "우량자산 위주 자산 증가, 건전성 부분 추가 개선된 결과"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17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5687억원 보다 7.2% 늘어난 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를 합한 상반기 순이익은 1조 1790억원(매출은 12조 1116억원)으로 경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노컷뉴스

우리은행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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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기준 실적이란 건물 매각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일반적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을 말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량자산 위주 자산이 늘었고 비이자이익이 좋았다"면서 "건전성 부분도 추가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조 9309억원, 비이자이익은 6114억원이다. 이 둘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조 542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8% 늘었다.

이자이익은 혁신성장 기업 중심의 중소기업 대출증가와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으로 성장세를 보였고,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 말 대비 6.0%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펀드와 방카슈랑스 등 자산관리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우리금융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점 추진한 자산관리부문 수수료이익은 1.6% 늘었다.

글로벌부문 순이익도 26.7% 급증한 123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에 1.75%로 집계됐다. 1분기 1.78%보다 0.03% 포인트 내렸다. 상반기 합산 NIM은 1.76%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05%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올해 지주사 설립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상 손실 535억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8억원(6.9%) 줄어든 1조 1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의 2분기 NIM은 1.49%로 1분기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상반기 합산 NIM은 1.50%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우리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665억원, 우리종합금융은 22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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