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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한국전력,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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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예비력 하락 상황에 대비

단계별 대응능력 점검

뉴시스

【서울=뉴시스】한국전력은 22일 오후 4시 전남 나주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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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22일 전남 나주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이상고온 지속으로 전력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발전기 고장으로 예비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비상상황을 가정했다.

우선 전력예비력이 400만㎾이하로 떨어져 전력수급비상 '관심' 단계가 발령되면 재난상황실 직원들은 사업소 핫라인 운영과 통신수단을 활용해 전력 수급 상황을 방송사에 통지하게 된다.

이후 회사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지하고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조체계도 유지한다. 동시에 해당 건물에 설치된 냉난방기기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전력 수요 감축에 나선다.

전력예비력이 200만㎾ 이하로 떨어지면 '경계' 단계가 발령된다. 이 경우 긴급절전 약정 고객에 대한 수요 조정을 통해 예비력을 확보한다.

이후 수요 감소 및 발전기 이상 등에 따른 예비력의 변동을 가정해 대용량 고객 절전 협조, 절전 파도타기 등 단계별 대응조치를 차례로 시행한다.

김종갑 사장은 "안정적 전력수급은 한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업무"라며 "공급설비 이상이나 기온 변동에 따른 폭염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력수급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까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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