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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언주 행사 찾아 "우파 결집" 촉구한 黃...보수대통합 도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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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소속 이언주 의원의 저서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 기념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이언주 의원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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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보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우파 결집을 촉구하는 등 향후 보수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언주 무소속 의원의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 축사를 통해 "자유우파들이 힘을 모아서 문재인 정부 폭주를 막아내고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 의원의 지지자 수백명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또 황 대표를 비롯해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및 보수야당 측 현역 의원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황 대표는 "이언주 의원이 사법시험에 합격해서 연수원에서 2년 교육받을 때 제가 사법연수원 교수였다"며 이 의원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 당시 연수생이 600명 중 눈에 딱 뜨이는 사람이 두어명 중 하나가 이언주 의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라가 어려울 때 자유우파의 전사로 이렇게 우뚝 선 모습을 보니까 아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행동하는 자유시민 공동대표로서 우리 보수의 자유우파의 약점이 행동할 줄 모른다고 하는데, 이언주 의원이 행동하는 자유우파의 모델이 돼 줘서 아주 대단히 기쁘고, 제가 사람을 잘 본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저와 한국당은 최선을 다해서 이 정부 폭정을 막아내고 국민들이 정말 갈망하던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하겠다. 이언주 의원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이 성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정부의 무능, 무책임에 대해서 단호하게 싸우려면 반문연대 큰 틀 안에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주요 인물 중에서도 특히 중요인물인 이언주 의원과 큰 틀 안에서 같이 싸울 날이 금방 올 것"이라며 "다같이 함께 내년 총선 그리고 2년 후에 다시 정권을 찾아오면서 자유 대한민국 꼭 같이 지켜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언주 의원은 "권력을 사유화시켜 패거리끼리 대한민국의 부와 혈세와 쌓아온 것을 먹어치우고 자기들끼리 해먹는 이들과 싸워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에서 잘못된 부조리와 시대 착오적 무리들과 싸워서 번영과 희망을 여는데 저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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