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부산~강릉 2022년 전철로 잇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동해선 전기철도화


국토교통부가 동해선 전 구간을 전기철도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2022년 동해선 전 구간이 공사 완료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환승 없이 고속열차를 타고 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2일 국토부는 동해선 포항~동해 178.7㎞ 구간의 전철화사업 추진을 위한 송변전설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맡으며 총 사업비 4875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포항~동해 구간이 '전철화'되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가 부산 부전역에서 강릉역까지 하루 6회, 동대구역에서 강릉역까지 5회 운행될 예정이다.

전철화사업이란 디젤기관차만 운행이 가능한 구간에 25㎸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전차선로 등을 설치해 전철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 포항~동해 구간은 운영 효율성이 낮다는 이유로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따른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에 선정되면서 회생했다.

특히 당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연계 가능성을 크게 기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