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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LG전자, 아랍어지원 인공지능TV로 중동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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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아랍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TV를 중동 시장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LG 올레드 AI 씽큐, LG 나노셀 AI 씽큐 등 2019년형 AI TV에 LG전자의 독자 AI 플랫폼인 'LG 씽큐'를 토대로 올해 처음 아랍어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것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여러 번 버튼을 눌러 TV 기능을 조작할 필요 없이 매직리모컨의 마이크 표시 버튼을 누른 채 음성으로 명령만 하면 콘텐츠 검색·추천, 볼륨 조절, 채널 변경, 화질·음질 모드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오늘 제다(Jeddah) 날씨 어때?" 혹은 "케밥 레시피 알려줘" 등을 아랍어로 말하면 TV 화면에서 관련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또 "10시에 TV 꺼줘"라고 주문하면 시간에 맞춰 TV를 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아랍어 음성인식을 적용한 AI TV 신제품을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이라크, 요르단 등 중동 시장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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