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6 (목)

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1790억원…경상 최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22일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17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우량자산 위주 자산성장과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 자산관리부문 중심 비이자이익 호실적이 전체 수익을 끌어올렸다.

순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8% 증가한 3조542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해말 대비 6.0% 증가했다. 핵심예금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 전분기 대비 25.5% 증가했다.

자산관리부문 수수료이익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점 추진한 결과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지난해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부문 순이익도 눈에 띈다. 해외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7% 증가한 1230억원 수준이다.

특히 손익규모와 수익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은행 자산건전성을 보면 부실대출로 분류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43%, 연체율 0.32%, 우량자산 비율 85.3%로 더욱 향상됐다.

우량자산 비율은기업대출 위주 자산성장에 불구하고전분기 대비 0.2%p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1.5%p 향상된 120.4%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개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1523억원이다. 우리카드는 665억원, 우리종합금융은 222억원을 시현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 하에서도 경상기준 사상최대 상반기 실적을 시현한 것은 손태승 회장 취임 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수익성 및 건전성 위주 영업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카드와 우리종금 지주 자회사화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지주 출범 후 단기간내 자산운용사 및 부동산신탁사 M&A를 성공시켜 종합금융그룹 규모와 위상을 강화하는 등 공고해진 그룹체제를 기반으로 한 그룹 수익창출력은 향후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쿠키뉴스 송금종 song@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