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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영상] 황교안·나경원·홍문종...이언주 출판회 찾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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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의 자서전 출판회를 찾아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한국당에 입당하지 않은 이 의원의 한국당 입당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황교안 대표 및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주요 의원들이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황 대표는 축사에서 “오늘 깜짝 놀랄만한 뉴스를 말씀드리겠다. 이언주 의원과 나와의 관계다”라며 “이 의원이 사법시험 합격해서 연수원에서 2년 동안 교육받을 때 제가 사법연수원 교수였다”고 웃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보수 자유우파의 약점이 행동할 줄 모른다는 점인데 이 의원이 행동하는 자유우파 모델이 되어주어 대단히 기쁘다"며 "이제 우리 자유우파들이 힘을 모아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 한다. 이 의원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저는 용기의 아이콘이 이 의원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가 반문연대를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 의원과 큰 틀 안에서 함께 싸울 그 날이 금방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같이 내년 총선 그리고 2년 뒤에 다시 정권을 찾아와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같이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의 구애에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도 노골적으로 이 의원 영입 의사를 드러냈다. 홍 대표는 “이 의원을 우리공화당으로 데려오려고 밤낮으로 기도 중이다. 싸우려면 우리공화당에서 싸워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공화당 지도자로 이언주 대표가 되면 우리공화당이 앞으로 보수우파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이 의원은 "(책 제목처럼) 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 위정척사파들과 우리는 싸워야 한다. 나라를 망치고 있는 이들과 싸워야 한다. 민주화 세력이라고 하면서 자유를 억압하는 세력과 싸워야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잘못된 부조리와 시대 착오적 무리들과 싸워 번영과 희망을 여는데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anp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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