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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마지막 장맛비 세다…24일 밤부터 27일까지 집중호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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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장맛비에 젖었다… 지난해 장마 중·남부 최고 100㎜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 전국 곳곳에서 100㎜ 안팎의 폭우가 내린 지난해 6월 26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앞을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바짓단과 치맛단이 젖는 것을 피하려는 듯 아예 반바지와 짧은 치마를 입은 모습이 눈에 띈다. 이날 서울에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됐다. 2018.0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오는 24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내릴 전망이다. 장마전선이 한 곳에 머무르고 찬 공기가 파고 들면서 강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이 22일 오후 6시 발표한 중기(열흘) 예보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서 이동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24일 오후 9시쯤부터 중부 서해안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25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26일은 중부지방과 전북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중부지방에는 27일 오전에도 장맛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윤기한 기상청 예보관은 “찬 공기가 파고들면서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마전선이 한곳에 머물며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된다.

현재 27일 이후 국지적인 소나기를 제외한 비 소식은 없는 상태다.

기상청은 이번에 내리는 장맛비가 그치면 올여름 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평년(1981∼2010년 평균)을 봐도 제주도의 장마 종료일은 7월 20∼21일이다. 남부지방은 7월 23∼24일, 중부지방은 24∼25일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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