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볼턴 美백악관 NSC 보좌관 방한…23일 주요 일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존 볼턴 백악관 NSC 보좌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볼턴 美백악관 NSC 보좌관 방한…한일 갈등 중재할까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3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볼턴 보좌관이 일본을 거쳐 내한하는 만큼 한일 경제갈등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미국이 할 수 있는 중재 역할이 제한적이란 분석과 개입 시기와 방법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관측이 팽팽하다. 다만 최소한 확전은 막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연장과 중동 호르무즈 해협 파병, 차기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북핵 협상 재개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볼턴 보좌관은 방한 기간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9.7.16/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文대통령, 여당 원내대표단과 오찬…日보복 대응 초당 협력·추경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지난 5월 홍영표 원내대표에 이어 선출된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신임 원내지도부와 인사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박찬대·정춘숙 원내대변인, 고용진·김영호·김정호·맹성규·서삼석·이규희·임종성·표창원·제윤경·박경미 원내부대표 등으로 원내대표단을 구성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취임 2개월이 지난 원내지도부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및 민생법안 등 국회 현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분위기 조성도 요청할 전망이다.

뉴스1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건물 모습.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日 보복성 수출규제' WTO서 국제여론전

정부가 일본 수출 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참석한다. 우리 정부는 이 자리에서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가 정치적 의도가 있고, 세계 반도체시장을 교란하는 반(反)자유무역 행위라는 입장을 강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한 의제가 정식 논의되는 만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이례적으로 1급 고위 관료(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 파견을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164개 회원국의 모든 대사가 참석하는 자리인 점을 고려해 정부는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되도록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