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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인하대, 섬 봉사단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 정화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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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 17일 인하대 섬 봉사단이 인하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하대)



[인천=스포츠서울 장관섭 기자] 인하대 8월2일까지 12일 간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와 소청도를 찾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 정화 활동 등 섬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고 22일 알렸다.

▶인하대는 2년 전부터 장봉도와 덕적도 등 인천 인근 섬에서 2박3일 일정으로 해오던 봉사활동을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고. 인천시와 인천인재육성재단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참여 인원과 봉사활동 기간이 대폭 늘어났다.

참가 학생 역시 확대해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 학생들로 제한했던 것을 일반 학생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황건우(24) 아태물류학부 학생은 “섬 주민들을 만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일은 또 다른 인천을 만나는 시간이다”며 “내가 사는 지역을 이해하는 데 이만한 기회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지난 3월 조명우 총장과 인하랑 학생들이 캠페인 참여를 선언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청도 학생과 주민들로 확대했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플라스틱 컵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를 선물한다.

▶김웅희 학생사회봉사단장은 “인하대가 지역 거점대학으로 자리 잡는 데 지역 사회의 도움 없이는 힘들었을 것이다”며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교육, 의료 서비스 등의 도움이 필요한 도서지역 학생, 주민들을 찾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하대 관계자는 인천시 ‘한반도 평화·미래 관광도시 전략’에 발맞춰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서해 5도 지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임을 밝혔다.

장관섭기자 jiu670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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