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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남해 해수욕장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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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통영해경]


경남 남해의 한 해수욕장 근처에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상괭이는 등지느러미가 없는 작은 몸집의 돌고래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12시 16분 남해군 사촌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상괭이 사체가 표류 중인 것을 남해군청 안전관리요원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안전관리요원은 해경에 "수상오토바이로 해상 순찰 중 상괭이가 죽은 채로 떠다니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해경에 따르면 죽은 상괭이는 암컷이었으며 길이 175㎝, 무게 60㎏ 정도였다. 불법포획 여부를 확인한 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남해군 해양수산과에 상괭이 사체를 인계했다.

상괭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 연안에서 자주 목격되는 멸종위기 보호 동물로 포획과 사냥은 물론 유통·판매도 금지돼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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