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전력화 목표
기존의 독도함급 상륙함(1만4500t)보다 더 크고,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수송함 1척을 2030년경까지 전력화하는 내용이다. 일각에선 단거리 또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전투기 10여 대를 탑재하는 경항모로 제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주변국과의 영유권 분쟁에 대비하고, 해상 교통로 확보를 위한 해군력 강화 차원에서 항모 도입을 더 미뤄선 안 된다는 것이다. 군 당국자는 “중국은 기존 랴오닝함에 더해 올해 첫 국산 항모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고, 일본도 2020년대 초까지 헬기탑재호위함을 항모로 개조해 단거리 이륙과 수직 착륙이 가능한 F-35B 스텔스 전투기를 실을 예정”이라며 “우리도 항모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현재 항모 보유국은 미국과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인도 등 10여 개국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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