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한국교통연구원의 '하계휴가 실태조사'(7000가구 설문) 결과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지로 '호텔 패키지 상품 이용 또는 쇼핑'(도심 휴가형)을 꼽은 사람이 18.8%로, 지난해에 비해 9.8%포인트 증가했다.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이나 삼림욕'(자연 동화형)을 즐기겠다는 응답은 작년 12.9%에서 올해 19.3%로 6.4%포인트 늘었다. '바다 또는 계곡'(바캉스형)으로 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은 54.6%로 가장 많았지만, 작년(70.9%)에 비해 16.3%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올여름 휴가를 간다'는 사람은 41.4%, '안 간다'는 응답은 24.7%였다. 가구당 평균 국내 여행 지출 예상 비용은 76만4000원으로 작년보다 4만6000원가량 늘었다. 휴가 일정은 '2박 3일'이 38.5%로 가장 많았고, '3박 4일'(24.8%), '1박 2일'(13.2%) 순이었다.
채성진 기자(dudmie@chosun.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