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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원유마감] 상승세…이란, 英 유조선 나포에 중동 우려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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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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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이 지난주 이란의 영국 유조선과 라이베리아 유조선 나포에 따른 걸프만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영국은 총리 교체를 앞두고 있다.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59센트(1.1%) 오른 56.2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79센트(1.3%) 상승한 63.2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인 19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걸프만 해역에서 "국제 해운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국 국적과 라이베리아 소속 유조선을 2척 나포했다고 밝혔다.

영국은 즉각 반발해 이 같은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요구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이 이란과의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제재를 가한 이후 점점 더 경색되어온 이란과 서방국가들 사이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같은 날 정체불명의 집단이 가스관을 잠근 직후 리비아 국영석유공사가 일시적으로 샤라라 유전의 가동을 잠정 중단한 점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22일 생산은 재개됐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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