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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하태경 “생각 다르면 친일파?…조국, 가만히 있는게 대통령 돕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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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면 친일파라 불러야 한다’고 말한 것을 비판했다.

하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랑 생각이 다르면 친일파? 한국 사회에서 제일 심한 모독이 친일파"라며 이렇게 밝혔다.

하 의원은 “국란 시기 생각에 차이가 있어도 서로 단결해 일본에 맞설 방법은 안 찾고, 같은 국민을 매도해 국론분열에 앞장서는 사람이 대통령 최측근이라니 국민은 불안하기 그지없다”며 “조 수석은 제발 좀 가만히 있는 것이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조 수석은 20일 페이스북에서 “1965년 이후 일관된 한국 정부의 입장과 2012년 및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부정, 비난, 왜곡, 매도하는 것은 정확히 일본 정부의 입장”이라며 “이런 주장을 하는 한국 사람을 마땅히 '친일파'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지배한 일본의 불법성을 인정하느냐가 모든 사안의 뿌리"라고 말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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