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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에어로케이도 변경면허 준비-케이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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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23일 "에어로케이도 대표이사 교체를 통한 변경면허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신규 LCC
들의 시장 진입에 대한 부담감은 시기적으로나 영업적으로나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사업계획보다 A320 기재 도입 일정 늦어지면서 8월에 운항증명(AOC) 신청할 경우, 2020년 초에 인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차한 A320 3대는 2020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으로, 3월부터 운항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에어프레미아가 변경된 대표이사로 면허 취득에 성공할 경우, 에어로케이도 대표이사 변경 및 변경 면허 신청 나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B737 3대 리스 계약을 통해 도입 완료했다. 6월에 AOC 가인가를 받았고, 9월에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르면 10월부터 운항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항공여객시장에서 공급 과잉 부담감을 가중시키던 신규 LCC들의 운항 개시 불확실성 확대되고 있다"며 "플라이강원만 제출한 사업 계획서대로 10월에 운항 시작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제출한 사업 계획이 실행될 수 있을지도 불확실성 커졌다. 홍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고 안정적인 수요 기반인 일본 여객 수요가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여객 수요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경쟁사 대비 규모적 열위 있어 가격 경쟁을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방공항은 여객 수요가 계절에 따라 편차가 커 안정적인 수요 기반 확보 어렵다"며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의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하반기 항공업종 주가는 항공산업 재편 방향성을 반영하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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